바삭바삭한 조청호두강정 만들어보자
시댁에서 조청을 너무 많이 보내주셨어요. 조청이 얼마나 만드는게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 조청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...고민하다가 생각하게 된 조청호두강정 입니다.
편식쟁이 우리 아이에게 호두강정으로 입맛을 좀 살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~
자...호두가
필요하니 쿠팡에서 1kg짜리 호두를 주문했습니다.
제가 구매한 호두는 더팜스 호두인데요. 1kg가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.
기대하며 호두강정 시작해봅시다.
잘 씻어주세요.
호두의 떫은 맛을 제거하기 위해 보통 한번 삶아내지만, 저는 왠만큼 떫지 않으면 그 과정은 패스합니다. 떫은 맛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 삶아내세요.
저는 잘 씻어서 바로 볶아주겠습니다.
불순물이 제거된 호두는 채에 걸러 물기를 빼주세요.
강정물 끓이기
강정물을 끓입니다. 강정물을 끓이기 위한 재료는
▒ 강정물 재료 ▒
물 500ml
생강청 1스푼(시나몬가루 대체가능)
조청 12스푼
흑설탕 12스푼
소금 3꼬집
졸이면서 볶아주기
물을 빼놓은 호두를 강정물에 넣고 이제부터 졸여주시면 됩니다.
1kg이다보니 볶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.
너무 쎈불에 볶지 마시고 중약불에 국물이 다 졸아들때까지 볶아주세요.
튀기기
튀기느라 진을 다 빼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, 한번 식용유에 튀겨주셔야 바삭바삭한 강정이 됩니다. 사실 이 과정이 제일 중요하죠.
타지 않게 저어가면서 1분정도 튀겨주세요.
저는 양이 많다보니 소분해서 조금씩 튀겨주었습니다.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다 튀기려면 엄청나게 큰 웍과 기름이 필요하겠죠?!
잘 튀겨진 호두를 베이킹 종이 위에 올려기 뜨거운 김을 날려주세요. 식히고 나면 바삭바삭해집니다.
뜨거운 김을 모두 식히고 잘 보관해서 꺼내드시면 됩니다.
냉장고에 넣으셔도 좋은데, 냉장고에서 꺼내서 오래 두시면 약간 끈적이는 느낌이 있더라고요.
실온에 보관하셔서 드시고, 오래 드시려면 냉장고에 잘 밀봉해서 넣고 꺼내 드시는걸 추천합니다.
과자같은 바삭바삭한 호두강정 진짜 매력있네요.
아이들에게도 부족한 영양소를 맛있게 채워주세요.
